한진해운은 1분기 영업손실이 218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6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줄었고, 순손실은 3383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으나 운임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줄었고, 벌크선 흑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연료비 증가 및 컨테이너 운임 회복 지연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측은 "컨테이너 시황은 지난 3월부터 주요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운임인상이 지속되고 있고 4월 이후 비용절감을 실현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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