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1일 서울 시민시장', 중학생 블로거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서울시는 세번째 '1일 시민시장'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블로그를 운영해 온 중학생 권상우(15)군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권군은 5년째 '상우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 현상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교육과학부 블로그 기자단 4, 5기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3일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100일 기념 '블로거 간담회'에 패널로 참여하기도 했다.

권군은 10일 오전 10시 광나루안전체험관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서울동행프로젝트 발대식까지 박 시장의 공식 일정에 동행한다.

권군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시의 모든 곳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소외자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