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한국·중국·일본이 함께 항암제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3개국 공동 R&D 심포지엄이 오는 19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3개국 의료진과 의료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 및 자문단을 포함해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 나라가 공동으로 신약개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맹호영 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과장은 "정부는 제약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인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의 MOU 체결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제약 산업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임상연구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복지부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주최하고 복지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및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