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시간 오후 2시3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1.69엔(1.7%) 급락한 100.11엔을 기록 중이다.(달러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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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이 발표한 유동성 공급 대책으로 달러화가 절상될 가능성을 점치고 유입된 투기세력들이 손절매에 나서면서 낙폭이 커졌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투기세력은 물론 중앙은행들도 달러 자산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자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재무상이 "G7(선진 7개국) 회원국들은 외환시장의 과도한 움직임을 바라지 않는다"며 "환율 추이를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발언했으나 내림세를 저지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미쓰비시 UFJ의 가토 아키라 선임 매니저는 "투기세력들의 손절매 물량이 아직 남아있어 달러/엔 100엔선이 조만간 붕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