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대학생의 49%가 발렌타인데이를 `명절`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2월14일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은 높다. 그러나 `명절`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초콜릿만으로는 부족하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사랑을 고백해 보자.
3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업체들이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열대어가 헤엄치는 물 속에서 사랑을 고백할 수도 있고, DVD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고백하는 방법도 있다. `솔로`들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회로 삼을 수 있겠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2000톤 수조 속에서 고백을 위한 다이빙쇼를 진행한다. 열대어와 산호초로 수놓은 바다가 그날만은 둘을 위해 존재한다. 환상적인 수중고백을 할 기회는 흔치 않다는 점을 활용해보자. 아쿠아리움 홈페이지(http://www.coexaqua.co.kr)에서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용산 디지털존이 진행하는 `사랑은 동영상을 타고` 이벤트도 흥미롭다. 평소 쑥스러워 차마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DVD에 담아보자. 디지털존은 아날로그 테이프에 담긴 사랑을 무료로 DVD로 제작해 준다. 신청은 디지털존 홈페이지(http://www.digitalzone.co.kr)에서 하면 된다.
조금 더 화끈한 이벤트를 원한다면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http://www.megabox.co.kr)에 가보자.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티켓` 뒷면의 일련번호를 활용해 총 1000명에게 즉석에서 LCD 모니터, 최신 휴대폰 등을 증정한다. 선물을 받기 위해선 커플임을 증명하면 된다. 커플 사진이나 커플링으로 증명할 수 있지만 `즉석 키스`로도 가능하므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키스할 기회로 활용하기에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