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돈 벌고 싶어? 디지털TV·3G 관련업체에 투자해"
내년 미국 정보기술(IT) 업체 중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유망 테마주는 디지털TV, 3세대(3G) 휴대폰 관련 업체들이란 분석이 나왔다.
CSFB증권 반도체담당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주식시장의 최고 유망주로 부상할 종목으로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브로드컴, 리니어테크날러지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내년 IT업계를 이끌 주력 상품이 디지털TV와 3G 휴대폰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세계 디지털TV 수요는 올해보다 27% 증가할 것이며 3G 휴대폰 판매역시 올해 6700만대보다 배 가까이 증가한 1억2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감안할 때 TI의 주가 상승여력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디지털TV와 3G 휴대폰용 반도체를 광범위하게 생산하고 있는 TI가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브로드컴과 ATI테크날러지역시 디지털TV 시장 활황 덕을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TV와 3G 휴대폰 외에 1.8인치 이하 소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관련 업체들도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HDD 관련업체의 경우 소형 HDD를 만드는 도시바, 히타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DD용 반도체를 만드는 리니어테크날러지, 아기어시스템즈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