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시장은 중국 충칭시 장강이북 지역에 위치한 ‘양강생명과기성 전시홍보관’을 찾아 양강신구의 바이오산업 육성계획과 정책을 청취하고 바이오제약 및 첨단 의료기기 관련 기술을 확인했다.
이 곳을 둘러본 오 시장은 “양강생명과기성 전시홍보관 방문을 통해서 충칭시 양강신구의 바이오 의료에 대한 정책과 계획, 충칭과기생명단지의 규모, 양강신구의 대표적인 제품과 바이오 기업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의의 있다”고 평가했다.
충칭다디생명과학단지는 ‘건강한 중국 전략’ 추진을 위해 2011년부터 조성 중인 60만㎡ 규모의 클러스터다. 현재 150여 바이오분야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완공(100만㎡)시에는 250개 이상의 기업이 이곳에서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을 대표하는 바이오산업 육성 앵커시설로 2017년 산업지원동을 시작으로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이 차례로 개관했고 지난 4월에는 바이오·의료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센터를 추가로 개관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측은 바이오 혁신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공동 지원, 바이오 관련 교류 촉진, 연구개발(R&D)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등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은 세계적 수준의 병원과 신약개발, 임상시험 분야 전세계 1위인 바이오산업 발전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라며 “2017년부터 홍릉에 바이오허브, 바이오산업 거점 삼고 스타트업을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책 펼쳐오고 있다. 또 2026년까지 총 1조 3000억원의 서울바이오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견인하는 등 바이오를 4차 산업혁명 시대 서울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바이오 산업의육성방안에 대해 고민 중인데 오늘의 만남을 통해 고민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 도시 간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와 양국 기업의 진출 확대에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루오린 충칭시 상무위원 겸 양강신구 당서기는 “현재 양강신구에는 한국기업이 90개 정착해 있고 총 누적투자액이 20억달러에 가깝다. 앞으로 많은 협력의 공간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MOU를 기반으로 양 국가의 현신 경쟁력·금융·인재 분야의 실무적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확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