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 발표회’에서 “후반전 0 대 3으로 뒤지고 있다”며 “역전승을 위해 공격수 늘리고 포메이션을 바꿔보자. 수비수 늘리고 지금과 똑같이 하면 무조건 진다”고 말했다.
그는 중도층·수도권·청년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개편하는 등 당의 변화를 약속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겠다”며 △인공지능(AI)·반도체 등에 대한 파격 투자와 규제 혁파 △저출산 해결을 위한 일과 가정 양립 문화 등도 공약했다.
한 후보는 “우리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법, 변화”라며 “그 변화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이끌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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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한동훈입니다
어제 참사로 돌아가신 분 명복을 빕니다. 다치신 분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민주당은 민주가 없고, 국민의힘에는 힘이 없습니다.
총선이 끝난 이후 우하향하는 우리 당의 추세를 보십시오.
우리 국민의힘이 지금 우리 정부를 지킬 힘이 있습니까?
정권 재창출할 힘이 있습니까?
지금 이대로면 지킬 수 없습니다.
지금 이대로면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서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를 위해 우리는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의 당원들은 오직 승리를 원하십니다.
승리를 위해, 우리 당의 외연을 확장하겠습니다.
지역 정치 시스템의 혁신을 위해서 원내 당협위원장 사무실과, 원외 정치인의 후원금 제도를 신설하겠습니다.
여의도연구원을 정책 중심 기구로 완전히 재편해내겠습니다.
외부전문가들과 연계하여 정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보수 정책 전문가의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실력 있는 인재들이 우리 당을 찾아오게 하겠습니다.
당협위원장과 지방의회 의원, 보좌진, 당료들이 역할할 수 있도록 성과 보상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정책 제안한 사람의 이름을 남기는 정책 호명제를 실시하고 BSC 등 성과관리 체계를 도입하겠습니다.
일하는 정당,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유능해져야 합니다.
우리 보수는 지난 수십년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해답을 제시하는 정당이었습니다.
우리 보수의 전성기가 있었습니다.
독단 아니라 경청과 설득으로 그때의 유능함을 되살려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AI와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파격적이고 적극적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저출산 및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전폭적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교육 역시, 모든 아이들이 태어난 곳과 상관없이 원하는 꿈을 이루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국제 환경은 가치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죠.
안보는 보수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제는 자유주의 질서의 수혜자에서 수호자로서 대한민국이 변모하게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앞장서야 합니다.
대한민국 보수의 구심점은 국민의힘입니다
정권 재창출의 주역도 국민의힘이어야 합니다.
후반전 0대3으로 뒤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역전승을 위해 공격수 늘리고 포메이션 바꿔보자고 제안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봅시다.
0 대 3으로 지고 있는데 수비수 늘리고 지금과 똑같이 하면 무조건 집니다.
우하향하는 국민의힘을 우상향시키겠습니다.
2026년 6월에 지방선거, 2027년 3월에 대선, 2028년 4월에 총선거 모두 이기겠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우상향시키겠습니다.
그래서 후반전 4대 3의 역전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여러분, 지금이 변화의 골든타임입니다.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습니다.
우리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법, 변화입니다.
제가 그 변화 시작을 이끌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끌겠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변화의 시작, 함께 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