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설 연휴 기간 국가·지자체 관리 임도 한시 개방

전국 27개 국유림 8670㎞·지자체 관리 1만7178㎞ 대상
  • 등록 2024-01-31 오전 10:45:34

    수정 2024-01-31 오전 10:45:3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설 연휴 기간동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한시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관령 임도.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임도 개방은 성묘와 고향 방문 등 국민의 편의 제공을 위한 것으로 내달 3~18일이다. 개방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8670㎞와 22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1만7178㎞이다. 다만 폭설·결빙 등으로 인해 사고발생 위험이 있는 일부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이 어려운 곳은 각 기관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도는 산림자원 순환경영 및 산불 등 산림재난 대응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매우 필요한 산림경영기반 시설”이라며 “임도를 이용할 때는 현지 기상여건 등을 사전에 확인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임도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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