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유상증자 초과 청약 달성...청약율 108%

  • 등록 2023-11-03 오전 10:04:02

    수정 2023-11-03 오후 1:43:36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초과청약으로 흥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오는 2025년까지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에 사용할 방침이다.

(자료=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총 1321만5859주를 모집했으며, 총 청약 주식 수는 1430만4014주로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율은 108.23%을 달성했다.

초과청약 전 실권주는 107만7792주이며 초과청약 신청 주식수는 216만5947주로 실권주 초과청약배정비율은 약 50%를 기록했다. 초과청약을 신청한 주주는 초과청약 신청주식 2주당 1주를 배정받게 된다.

초과청약 배정에 따라 발생한 단수주는 5368주다. 단수주는 대표주관회사가 인수해 별도의 일반공모 청약은 실시하지 않는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에 최대주주의 초과청약 참여를 통한 책임경영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메디포스트의 최대주주 스카이레이크, 크레센도 컨소시엄은 이번 유상증자에서 본인 배정물량 외에 신주인수권증서를 매입, 유상증자 전체금액의 50%를 청약하며 초과청약을 공표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의 흥행은 시장에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 성공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미국 임상 3상 진행과정을 지속적으로 안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3상도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3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해 지난 6월 FDA와 임상 프로토콜 확립을 위한 첫 번째 타입C 미팅을 완료했고, 올해 말 두 번째 타입C 미팅을 통해 임상 3상에 사용할 카티스템의 품질 및 공정에 대한 방향성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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