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348340)와 큐렉소는 의료로봇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이재준 큐렉소 대표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뉴로메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 이후 큐렉소의 수술로봇·의료로봇의 조인트 모듈, 메뉴플레이터, 제어기 개발·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새로운 서비스 로봇 분야의 사업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뉴로메카는 토털 로봇 제조기업으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을 만들어 왔다. 로봇의 핵심 구성 요소인 액추에이터, 제어기, 소프트웨어도 제조한다.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 수술로봇, 보행 재활로봇, 상지 재활로봇을 제조하는 국내 수술용 의료로봇 시장 1위 기업이다.
|
시장조사기관 마켓샌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용 로봇 시장은 2018년 64억6400만달러 규모였다. 이후 연평균 21.0%로 성장해 올해는 글로벌 시장이 167억42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의료로봇을 포함한 의료 자동화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 9% 성장세다. 2025년에는 756억달러까지 시장 규모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큐렉소는 지난해 62대의 의료로봇 판매,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의료로봇 80대 이상 및 전체 사업부 매출 700억 이상을 목표로 정했다. 지난 1분기에 23대의 의료로봇을 판매해 분기 단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재준 대표는 “국내 대표 일괄 로봇 솔루션을 가진 뉴로메카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제품의 안정적 공급 및 원가절감, 의료로봇 최적화, 새로운 로봇 서비스 발굴을 단기·중기의 핵심적인 사업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큐렉소는 큐렉소가 가진 전문서비스 로봇 분야와 뉴로메카가 가진 로봇 제조 플랫폼 사업 영역에 대해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며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와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