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라 9일부터 한강공원 △뚝섬 △여의도 △광나루 △잠원 등 수영장 4개소와 물놀이장 2개소(난지, 양화) 등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수영장 및 물놀이장 운영 중단은 현장 복구 시까지 지속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호우경보 발효로 기록적 폭우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방류량도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1만 2000㎥/s를 넘어섰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호우시 하천변은 위험 지역으로 한강공원 방문을 자제하고, 일부 침수구역의 경우 기상 상황이 호전되고 한강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복구 작업이 진행되므로 해당 구간은 우회를 당부했다.
윤종장 시 한강사업본부장 “한강공원 수영장 및 물놀이장 운영 중단은 안전을 위한 결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호우 시 한강공원 이용을 자제하시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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