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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국민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1순위는 민생 회복이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라며 “인수위가 민생을 외면한 채 귀한 시간을 포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 먹고사는 문제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윤 위원장은 “국회에서 온전한 손실 보상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논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준비됐다. 여야가 이미 합의한 바 있는 온전한 손실 보상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법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3월 국회 민생입법과제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당장 6월 지방선거를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가장 먼저 기초의원 선거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언급했다. 윤 위원장은 “윤 당선인도 국민 대표성이 보장될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를 정치하기 전부터 선호해왔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역시 다당제 소신을 강조해왔다”라며 “국민의 힘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바로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 중대선거구제를 반대하는 것도 모자라서 심지어 시대를 역행하는 기초의원 소선거구제를 주장한다”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오늘도 정개특위가 예정돼 있다. 지방선거가 두 달 남았다. 선거구 획정 등 국회가 해야 할 역할이 많다”며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