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연 한전KPS 사장(왼쪽)이 5일 동해, 울진 화재발생 인근 송전선로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 및 위기대응 지휘를 하고 있다. (사진=한전K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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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051600)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강릉 화재로 130여 위기대응반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한전KPS는 정부가 지난 5일 이번 산불 관련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하면서 130여 위기대응반이 화재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전력망 등 주요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동해안 산불 영향권 내에는 화력·원자력 발전소 외에도 13개 초고압 송전선로가 있다.
한전KPS는 이 지역 송전선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산불 진화 후 설비점검 및 보수에 착수할 계획이다. 화력·원자력 발전소에선 소방 호스를 미리 연결해 발전소 인근 산불 번짐에 대비한 살수 준비에 나섰으며 비상 발전 상황에 대비해 설비담당 부서도 비상대기 중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 역시 5일 당일 동해·울진 주요 송전선로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위기관리 계획에 따라 전력설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