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전 세계 TV 시장 수요가 올해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내년도 전 세계 TV 출하량을 2억1천570만대로 전망했으며,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LCD(액정표시장치) TV 출하량이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최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11월 카타르 월드컵 등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돼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폭발했던 TV 수요가 줄면서 시장 침체가 빨라진다는 것이 업계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