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미용성형용실 12개국 진출 계약

중동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미코와 공급 계약 체결
  • 등록 2020-06-03 오전 9:57:39

    수정 2020-06-03 오전 9:57:3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양바이오팜은 중동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미코(Amico)사와 미용성형용 실 브랜드 ‘크로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미코는 각 국가별 판매 허가 작업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크로키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크로키 개발과 유럽연합(EU)진출에 필수인 CE인증을 마쳤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아미코와의 계약으로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에 동시에 진출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미코는 미국과 캐나다의 6개 지역에서 생산 시설을 운영하는 종합 의료기기 기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집트 등 MENA 지역 12개국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2018년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중동 지역 외에도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진출도 준비 중이다. 현재 각 국가별로 판매 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멕시코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러시아, 브라질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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