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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사인 JP모건이 매년 전 세계 바이오제약 기업들을 초청해 실시하는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부터 매년 참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신흥시장군’으로 분류돼 별도 건물에서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메인 트랙’을 배정받아 행사가 열린 호텔 1층에서 IR을 실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행사에는 400여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약이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대신 바이오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위탁생산한다. 김 사장은 “자체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바이오테크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생산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에게는 플랜트 건설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바이오제약 산업도 반도체 산업과 마찬가지로 생산전문업체들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