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미국 이어 중남미에도 성능관리 솔루션 수출

파나마 최대 유통업체와 멕스게이지 공급 계약
  • 등록 2016-01-08 오전 10:58:52

    수정 2016-01-08 오전 10:58:5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엑셈(205100)은 파나마 최대 유통업체인 아젠시아스 페드로(Agencias FEDURO)에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소프트웨어(SW) ‘맥스게이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햇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반도체 회사인 SAS에도 맥스게이지를 추가 공급하고 자제 제작서버를 판매하는 스프링복(Springbok)SQL에 번들로 공급하는 계약도 맺었다.

아젠시아스 페드로는 공급처를 수백여개를 보유한 파나마의 메이저 슈퍼마켓 체인업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창고 관리시스템(WMS)에 맥스게이지를 구축했다.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능관리 툴의 도입 필요성을 느껴 유명 글로벌 SW사의 툴과 기능 검증을 테스트를 거친 결과 담당자들의 만장일치로 맥스게이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제품 설치 후 튜닝 서비스 지원까지 6개월간 진행해 얻은 중남미 지역의 첫 수주다.

스프링복SQL은 주력 제품인 DB 어플라이언스 장비에 멕스게이지가 번들 형태로 제공된다. 이 회사는 1년에 3000대 이상 서버를 판매하는 기술 선도업체로 향후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

미국 SAS는 반도체 공장에서 맥스게이지를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시스템 확장에 따라 솔루션을 추가 도입했다.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솔루션인 인터맥스도 함께 공급돼 전체 시스템의 성능 튜닝 포인트를 찾는데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 회사인 AT&T와 LA주정부 등에 이어 중남미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까지 수주하며 고객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내 공공기관에 입찰 참여를 위해 IT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하는 등 영업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임중모 미국 법인 대표는 “베네수엘라, 코스타리카, 브라질 등에서도 DB 서비스 회사가 적극 개발되고 잠재 파트너사와 협력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미주지역의 산업 전반에서 시스템 성능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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