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21명에게 물어본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이제는 선체 인양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80%, “가족이 원한다면 실종자를 모두 찾을 때까지 수색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16%로 나타났다. 4%는 의견유보.
이는 지난 7월말 한국갤럽의 조사결과(‘인양해야’ 65%, ‘수색 계속’ 31%)보다 선체 인양 의견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를 종합해보면, 우리 국민 다수는 여전히 세월호 관련 소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인 셈이다. 한국갤럽은 “선체 인양 의견이 더 많은 것은 단순히 실종자 수색을 포기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의 선체내 수색 방식으로는 남은 실종자를 찾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세월호 참사 6개월 "유가족과 호흡 맞춰 가야 합니다"
☞ [국감현장]세월호 선원들 "경황 없었다‥기억 안나"
☞ 이준석 세월호 선장, 국정감사 출석 거부(상보)
☞ [국감]이주영 "세월호수색 종결 오래가진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