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미국 재생학회서 ‘줄기세포 퇴행성관절염 치료’ 강연

  • 등록 2014-06-12 오전 10:53:51

    수정 2014-06-12 오전 10:53:5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미국 재생학회에 초청, 퇴행성관절염의 ‘줄기세포 치료’를 주제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강남 연세사랑병원(고용곤 원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재생학회 ‘TOBI(The orthobiologic Institute)’에 참석해, ‘지방 줄기세포의 퇴행성관절염 치료(Adipose-derived stem cells treatment for Osteoarthriti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학회에는 미국,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홍콩 등 세계 18개국에서 500여명의 현지 의사 및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그 중 29명만이 발표 연자로 채택돼 ‘정형외과의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도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최윤진 강남 연세사랑병원 연구소장은 “미국 재생학회는 정형외과 재생의학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로, 한국에서는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이 유일하게 초청되었다”며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해의 의료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고, 국내 줄기세포 치료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점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세사랑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재생학회의 학회장 스티븐 샘슨(Dr. Steven Sampson)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2013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를 비롯해 해외 여러 의료진들이 참석하는 주요 학회에 줄기세포치료의 연골재생 효과를 입증한 논문결과를 꾸준히 발표하면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온 점에 있다.

실제 연세사랑병원은 국내 전문병원 중에서는 최초로 관절염 및 연골재생연구를 위한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 연골 재생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줄기세포 임상 논문 수로는 연세사랑병원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세계 정형외과 및 재생 학회로부터 끊임없는 초청을 받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매 년 권위있는 세계 정형외과 학회에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연세사랑병원이 가진 줄기세포 재생치료의 높은 연구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연골재생 치료의 효과를 규명해내고,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길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재생학회에서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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