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남북 적십자사가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교환한 추석 이산가족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앞서 남북 적십자사는 남측 상봉 후보자 250명과 북측 상봉 후보자 200명의 가족에 대한 생사를 확인했으며, 남측 상봉 후보자 250명 가운데 167명의 북측 가족 생사가 확인됐다.
이 당국자는 “전체 167명의 대상자 대부분 북에 있는 가족들과 관계가 소원해 굳이 안 만나겠다는 분도 있고, 10명 내외분은 건강상의 이유로 어렵다고 했다”며 “안타깝지만 96명으로 최종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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