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C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예비군 400여 명이 참석한 경기도 양주의 예비군 훈련장에서 표적사격용 영점표적지에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사진이 인쇄되어 있었다.
표적지 상단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진이, 하단에는 이들보다 두 배 큰 크기의 김정은 사진이 인쇄돼 있었다.
사격 통제관들은 안전수칙을 설명한 뒤 "쏘고 싶은 사람을 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병대에서도 지난 1월 김정은의 사진을 영점 표적지로 만들어 사격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북한은 연평도에 총알이 아니라 포탄 쏟아붓고 있는데 우리는 사진에 총알 박는 것도 안도나?" "군대의 존재 이유가 뭐냐. 적은 섬멸하는 것이다. 적중에서도 수괴를 처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게 뭐가 문제야? 당연한 건데" "모든 부대로 확대할 필요가 있는 거 아닌가?" "주적이 북한인데 뭐가 문제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표적지에 원하는 사람 그리라고 하면 누가 1등 할지 궁금하다" "저급하고 유치하다" "이러한 것들로 얼마나 외교적으로 낮은 수준인가를 알 수 있다" "국방부에서 몰랐다는 게 더 신기하네" "저 표적 안 쏘면 빨갱이로 잡혀가는 겨?" 등 다양한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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