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2013년 매출 1.5조 달성"..中시장 본격 공략

박성철 회장 비전 발표
상하이에 제2의 본사 설립..1천개 매장 오픈
브리오니, 씨위 등 전 브랜드 중국 진출
  • 등록 2011-03-28 오전 11:00:46

    수정 2011-03-28 오전 11:04:28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신원(009270)이 `글로벌 패션리더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본격적인 중국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신원은 해외 명품 브랜드 `브리오니(BRIONI)`와 4월 전개 예정인 뉴욕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씨위(siwy)`를 포함한 전 브랜드를 중국시장에 내놓는다.

박성철 신원 회장(사진)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패션 전시회 `CHIC 2011`에 참석 "오는 2013년까지 패션브랜드 1조원, 해외 수출 부문 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신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진출을 알리는 대대적인 기념 패션쇼를 열고 신규 파트너와 유통망을 개발하고 기존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해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2013년까지 국내 패션사업과 중국 패션 사업에서 각각 5000억원의 매출과 섬유, OEM 등 해외수출 부문에서 5000억원을 달성, 총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내수 브랜드 론칭을 통한 매출 볼륨화와 글로벌 밸류 브랜드 육성을 위한 명품 브랜드 개발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원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인수 ▲해외 브랜드 수입을 통한 글로벌 패션기업 도약 ▲신원의 모든 사업을 중국 시장에서 동시 전개하는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했다.

박성철 회장은 "2013년까지 중국 전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 오픈과 함께 신원 제2의 본사를 상하이에 건설할 계획이다"라며 "상하이, 대련, 청도 등 기존 중국 법인을 통해 브랜드 별 전략에 따른 수주 및 위탁 영업도 병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HIC (China International Clothing & Accessories Fair)

국제 의류와 액세서리 박람회로 올해 19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 패션 전시회다. 매년 1000개가 넘는 브랜드 전시업체와 수천 명에 달하는 패션 바이어들이 참석하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 약 120만 명 이상이 이번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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