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본사·경찰대학 골프장 매각안한다

국토부 20개 이전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확정
상당수 공공기관 본사 및 부동산 매각하지 않기로
  • 등록 2009-04-09 오후 1:41:01

    수정 2009-04-09 오후 4:33:3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한국예탁결제원, 국민연금공단 등 상당수 공공기관들이 본사 건물을 매각하지 않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 용인 경찰대학 골프장, 한국감정원 역삼동 부동산 연구원도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9일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이 작성한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20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르면 캠코 등 상당수 공공기관들이 본사 건물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으며, 국토부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우선 캠코는 강남구 강남대로 413번지에 위치한 본사와 기숙사를 유지하고, 전체 이전 인원 911명 중 291명을 서울에 잔류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본사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숙사만 매각키로 결정했다. 잔류 인원과 관련해선 캠코의 의견을 받아들여 291명 잔류를 승인했다.

또 한국예탁결제원의 경우 여의도 본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일산센터만 매각키로 최종 결정됐다. 또 증권예탁원이 요청한 잔류 인원 221명 중 180명만 잔류시키기로 했다.

금융기관 본점과 기관영업부서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잔류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출한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공단본부 부지는 기금의 자산이므로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고, 잔류인원은 135명 범위내로 정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감정원의 경우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부동산연구원은 매각하지 않고 서울 사무소로 활용키로 했다. 반면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감정원 본사는 매각하기로 했다.

대한지적공사는 본사 건물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본사 부지 및 건물을 모두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본사 부지 및 건물을 매각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국토부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관련해 화훼공판장 및 양재동 AT센터 전시장, 회의실, 사무동 일부(1~3층)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고, 사무동 일부(4~15층)는 매각키로 했다.

국립경찰대학 골프장 부지는 내부 논의 끝에 매각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국토부는 "경찰대학 골프장 부지는 경찰대학시설로 보기 곤란하며, 수도권 소재 경찰공무원의 일반적 활용이 필요해 매각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