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안도랠리..AIG 구제 > 中 급락

  • 등록 2008-09-17 오후 2:43:17

    수정 2008-09-17 오후 2:44:22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7일 코스피가 오후에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전 들려온 AIG 구제 소식으로 대형 금융사 연쇄 부도와 금융 시스템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안도감이 시장 전반을 지배하는 양상이다.

중국 증시가 3% 이상 급락세를 타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는 큰 동요 없이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130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다만 이날 6000억원 넘게 유입되고 있는 비차익매수세의 상당량이 외국인 매수세라는 해석이 많아 이를 고려하면 이날도 상당액을 팔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대형 악재가 터진 후 나오는 외국인의 급매물은 대부분 2~3일이면 정리된다"며 "또다른 악재가 터지지 않는다면 일단 어느 정도 물량이 해소됐다고 볼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조선과 증권, 건설 등 낙폭이 컸던 업종들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IT와 철강주도 2% 넘는 반등세를 타고 있다. 개장초 샌디스크 인수를 두고 오락가락하는 듯 보였던 삼성전자(005930)는 일단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 그리고 통신과 전기가스 등 경기방어주는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적다. 코스피는 오후 2시35분 현재 전날보다 36.41포인트(2.60%) 오른 1424.04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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