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주주우선공모방식으로 1011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우리사주와 구주주 만을 대상으로 하며 보통주 842만5000주이다.
이번 증자로 미래에셋생명의 자본금은 4213억원에서 4634억원으로 늘어나며 지급여력비율도 198%에서 249%로 높아진다.
배정은 우리사주 20%(168만5000주)이며 구주주에게는 1주당 0.07주로 신주배당이 이뤄진다. 우리사주와 구주주 청약미달 및 단수주식은 미래에셋 보험설계사(FC)를 대상으로 일반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2000원이며 신주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일이다. 청약기간은 우리사주조합의 경우 다음달 28이며 구주주는 다음달 28일부터 29일 이틀간이다. 일반공모(FC 대상)는 4월3일부터 4월4일까지 진행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자본금 확충을 통해 `리스크 중심 자기자본 규제제도(RBC)`등 보험산업 규제 강화에 사전적으로 대응하고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등 영업 경쟁력을 다지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