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선
대우차판매(004550)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달 18일 2만7000원(종가)을 기록한 이후 약세로 전환, 근래들어 낙폭을 더욱 키워 전일에는 2만원 붕괴 직전까지 밀렸다. 전일 종가는 2만450원이었다.
그러나 이날 대우차판매의 주가는 9.78%나 급등하며 2만2450원으로 반등, 일단 2만원선에선 지지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대우차판매의 최근 낙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이 작용한 듯 싶다”고 밝혔다. 또 6월중 인천시가 도시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아마도 대우차판매가 보유한 송도부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다 GM대우가 내달중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윈스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대우차판매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송도부지 보유에 따른 자산주로서의 매력과 실적개선 기대감, 낙폭과대 등이 맞물려 대우차판매가 강하게 반등했을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