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2% 오른 1만7131.3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 또한 1.16% 상승한 1737.08을 기록했다.
도요타의 배당금 인상 소식이 시장의 흐름을 바꿨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도요타가 배당금을 주당 20엔 증액해 2년 연속 배당금을 크게 늘릴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힘입어 도요타는 1.94% 상승했으며, 혼다와 닛산도 각각 4.06%, 0.27%씩 동반 강세를 보였다. 세계 2위 고무타이어 제조업체인 브릿지스톤은 실적 전망 상향을 호재로 5.3% 급등했다.
이 밖에 기술주들도 모두 랠리에 합류했다. 캐논은 골드만삭스의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인해 무려 3.47% 상승했다. 소니와 마쓰시타 전자가 2% 이상 올랐고, 샤프는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27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41% 오른 7201.3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28일 중국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던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1.03% 오르며 2주일래 최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1.87% 오르며 금리인상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