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신설하는 혁신관리수석 비서관에 이용섭 전 국세청장(사진)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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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용섭 혁신수석 내정자는 국세청장 재직시 세정 혁신의 방향과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천함으로써 국세청을 개혁선도기관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혁신기획 및 추진역량이 탁월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또 혁신수석은 혁신 모범사례 발굴, 혁신 리더들의 주요 공직 발탁 등을 통해 청와대 뿐 아니라 공직 사회 전반에 혁신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 내정자는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14회로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과 세제실장, 관세청장, 국세청장을 역임했다.
이에따라 현재의 혁신관리실은 폐지되나 혁신관리비서관, 민원제안비서관, 제도개선비서관은 계속해서 혁신수석 하에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청와대는 또 김우식 비서실장 직속으로 비서실혁신추진실무팀이란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비서실 혁신기획 및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직제개편에는 대통령 기록 생산업무 및 기록관리 혁신업무를 담당해 왔던 국정기록비서관을 기록관리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과 함께 국방보좌관 공식 폐지도 포함됐다.
이에따라 청와대 비서실은 수석 1명이 증가하고 보좌관 1명이 감소하면서 기존 `2실장 6수석 5보좌관 49비서관` 체제에서 `2실장 7수석 4보좌관 49비서관` 체제로 바뀌게 됐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공석중이었던 부대변인에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보좌역을 지낸 최인호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전 대변인을 발탁했으며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담당 국정과제비서관에 김영호 충청북도 부지사를 임명했다.
최인호 부대변인은 정윤재 국무총리실 민정2비서관, 송인배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과 함께 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이며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인수위 시절부터 `청와대 입성 0순위`로 꼽혔던 인물.
특히 최 부대변인의 입성은 최근 이호철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이 제도개선비서관으로 청와대로 돌아왔고 `왕수석` 문재인 민정수석도 복귀한 뒤 이뤄진 것이란 점에서 청와대내 `PK 인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