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등 반도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게 줄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들 기업이 내는 법인 지방소득세 또한 급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시는 삼성전자가 올해 1520억원 가량의 법인 지방소득세를 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지난해 납부 금액보다 29% 줄어든 액수입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이 있는 전국 32개 기초지자체에 특정 비율(안분율)에 따라 법인 지방소득세를 분배해 납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적자 전환 가능성마저 나오면서 SK하이닉스가 납부할 법인 지방소득세가 반 토막 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수원·용인·화성·이천 등 ‘반도체벨트’에 속한 경기남부 지방자치단체들은 법인 지방소득세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