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멈춘 에버랜드 롤러코스터… 20m 위 공포의 10분

  • 등록 2022-09-12 오후 9:31:45

    수정 2022-09-12 오후 9:31:45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기도 용인 놀이공원 에버랜드에서 대형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돌연 작동을 멈춰 탑승객이 10분가량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에버랜드 주요 놀이기구인 티익스프레스 운행 장면 (사진=연합뉴스)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주요 놀이기구 중 하나인 ‘티(T)익스프레스’가 지상 높이 20여m 지정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당시 놀이기구엔 30여 명의 탑승객이 있었는데, 이들은 작동이 멈춘 놀이기구에서 10분가량 고립됐다.

이후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놀이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에버랜드 측은 기구의 안전 감시 센서가 작동해 운행을 멈춘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센서가 작동한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놀이기구는 안전 점검을 거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4시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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