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8일부터 이틀간 소외계층, 현장근무자 등을 찾아 위문하고, 추석 연휴 화재 및 교통안전 대책을 점검하는 등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다.
첫날인 8일엔 21사단을 방문해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산불 등 재난현장의 피해 복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이어 강원 양구중앙시장을 찾아 육류·과일·건어물 등 추석 성수품의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추석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또 강화에서 고성까지 524km를 도보로 연결하는 ‘비무장지대(DMZ)평화의길’ 중 양구 경로(코스)를 찾아 사업현황을 듣고, 평화의길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본다. 둘째날인 9일엔 서울 종로구 아동양육시설 ‘선덕원’을 방문해 추석 명절 자칫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고 위문품을 전달한다. 이후 이 장관은 서초소방서 반포119안전센터를 방문해 명절 화재예방 대책을 보고 받고, 비상근무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각종 긴급상황에 철저히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성남 서울요금소(톨게이트)의 고속도로 순찰대를 방문해 추석 명절 기간 교통관리대책을 보고 받고, 직접 순찰차를 타고 고속도로 현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1사단 등에서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군·경찰·소방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국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