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병용임상 1b상 완료

  • 등록 2022-02-25 오전 11:09:19

    수정 2022-02-25 오전 11:09:1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항체치료제 개발전문기업 파멥신(208340)은 머크(MSD)와 함께 진행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병용임상 1b상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임상 결과는 고용량군에서 전체반응률(ORR) 50%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 마지막 환자에 대해서는 내달부터 동정적 사용(Compassionate Use)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정적 사용은 적절한 치료 대안이 없을 때 개발 중이나 아직 판매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신약 치료제의 사용을 승인하는 제도다.

파멥신은 지난 2020년 12월 샌안토니오 유방암학회(SABCS)에서 임상1b 중간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올린베시맙 고용량군에서 객관적반응률(ORR) 50%, 질병통제율(DCR) 67%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객관적 반응률은 전체 환자 대비 종양 크기 감소 등의 객관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 등을 의미한다.

앞서 파멥신과 머크(MSD)는 임상 1b상이 종료되기 전인 작년 4월에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을 결정하고 공동임상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2상을 승인받아 지난해 12월 첫 환자 투약을 진행했다.

유진산 파멥신의 대표는 “올린베시맙의 동정적 사용 실제임상 자료(Real World Data)를 통해 약물의 장기적인 안전성 및 우수성을 확인함은 물론 추후 신약 허가 과정에서도 귀중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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