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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 혁명 경비대 소속의 쾌속정 13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해군 선박을 향해 고속 질주하면서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미 국방부는 12발을 경고 사격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란 함대가 유도 미사일 잠수함 조지아호를 호위하는 6척의 해군함을 향해 고속으로 기동했다”며 “그들은 매우 공격적으로 행동했다”고 밝혔다.
2주 만에 벌어진 사격이다. 지난 달 26일 이란 혁명 경비대의 함대가 페르시아만에 가까워지자 미군은 4년 만에 처음으로 경고 사격을 날린 바 있다.
한편 이날 국방부는 지난 7일 해군이 아라비아해 북부 공해에서 국적 불명의 선박을 급습해 무기 수천 정을 압수한 것과 관련해 출처와 목적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대북 정책으로 한미 간 연합훈련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선 “북한의 비핵화에 도달할 외교적 공간을 찾기 위한 단계적 접근법”이라며 “(국방)장관은 우리의 동맹인 한국에 대한 안보 약속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전역의 병력이 훈련되고 준비돼 있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