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제약산업 비즈니스 협력 기회 모색

16개 제약기업 우즈벡 사절단, 12일 제약바이오협회 방문
  • 등록 2019-08-01 오전 9:20:16

    수정 2019-08-01 오전 9:20:1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이 양국의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갖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우즈벡 정부 관계자와 현지 16개 제약·의료기기 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방한하는 우즈벡 사절단은 첫째날 주요일정으로 협회를 방문, 협회와 보건복지부 및 우즈벡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우즈벡 시장 진출 포럼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후 우즈벡 사절단은 향남제약단지와 오송 첨복단지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협회는 원희목 회장과 엘리어 가니에프 우즈벡 부총리 등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우즈벡 사절단은 주라벡 래버래토리스, 무타바 메디칼 스탠다드 등 제약기업 뿐만 아니라 리스템 페르가나, 메드프로텍트 테크놀로지 등 의료장비 제조기업 등을 포함하고 있어 보다 폭 넓은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분야 전반에 대한 사업 협력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즈벡 제약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제약기업과 의료기기를 포함하는 양국 헬스케어 산업의 교류를 확대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협회는 오는 7일까지 기업 간 거래(B2B) 미팅 희망 기업에 대한 사전 신청을 접수받는다. 우즈벡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력 및 해당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 담당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양식에 맞춰 대외협력실 글로벌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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