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 한국문화전시관 서관 재개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4층 환승편의공간
'명상과 사색','풍류와 교류' 등 두 가지 주제로 구성
국가무형문화재 작품 등 전시
  • 등록 2017-01-23 오전 10:03:29

    수정 2017-01-23 오전 10:03:29

인천국제 공항 내 한국문화전시관 서관(사진=문체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국제공항 내의 한국문화전시관 서관을 전통문화관광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재개관한 한국문화전시관 서관은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4층 환승편의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의 쉼과 멋 - 쉼, 자연과 더불어 숨 쉬다’를 주제로 관람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꾸며졌다.

새롭게 구성한 한국문화전시관 서관은 ‘명상과 사색’, ‘풍류와 교류’ 등 크게 두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겸재 정선(1676~1759)의 ‘독서여가도’ 속 정물을 실제 작품으로 표현한 ‘명상과 사색’ 코너에서는 옛 선비들이 명상과 사색을 통해 수양했던 내용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전통공예품과 국가무형문화재 벼루장인 고(故) 이창호 보유자의 벼루, 연적, 붓 등을 비롯해 간송미술관의 ‘독서여가도’ 영인본을 볼 수 있다.

‘풍류와 교류’ 코너에서는 옛 선비들의 풍류와 지혜로운 여름나기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탕건장인 김공춘 명예보유자의 ‘장자관’, ‘탕건’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갓일장인 정춘모 보유자의 ‘갓’, ‘자연 속 쉼’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영상을 탁 트인 시야로 감상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7년 연말에 개설될 예정인 제2터미널에도 한국전통문화센터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며 “앞으로 인천공항 내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관광객 인원이 연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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