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3일 경기도의 민원상담 콜센터 근무자 300여명으로 내년까지 총 6차수에 걸쳐 비타민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타민캠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서비스 전문 교육기관인 ‘서비스아카데미’에서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2014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감정노동’ 전문 교육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 심리학과 김명언 교수를 비롯한 심리학 전문가들의 참여와 서비스아카데미의 고객접점 직원 교육 노하우가 집약돼 1년여간의 노력으로 개발된 것으로 이론과 실습이 잘 융합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에버랜드, 골프장 등 고객접점이 많은 서비스업의 특성을 가진 서비스직 현장에 적용해 감정노동에 따른 심리적 고통을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서 캠프 참가자들은 진단결과에 따른 맞춤처방을 통해 스스로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에버랜드를 방문해 자연환경 속에서 놀이기구 탑승, 동물원 관람, 원예 테라피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현장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비타민 캠프’에 참여한 경기도 콜센터의 한 상담사는 “민원인들로부터 하루 수십건의 민원을 접수, 상담하느라 내 자신을 돌 볼 시간이 없었는데 비타민 캠프를 통해 많은 힐링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감정노동 종사자의 38%가 우울증을 앓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마음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비타민 캠프를 통해 감정노동 직군 종사자들이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예방, 치유로 근무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향후 비타민 캠프를 감정노동 직군들의 교육이 필요한 지자체, 외부 기업이나 기관들을 대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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