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SK텔레콤이 세계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2017년까지 400만 기기를 연결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아이리버(060570)가 강세다.
4일 오전 10시13분 아이리버는 전 거래일 대비 2.13% 오른 4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SK텔레콤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 선포식을 열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구축한 롱텀에볼루션(LTE)-M과 함께 하이브리드형IoT 네트워크를 전국에 제공하는 사업자다.
SK텔레콤은 오는 2020년 세계 IoT 시장규모가 1조2000억달러(약 138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IoT 전용망(LPWA) 시장규모만 2100억달러(약 24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도 공공, 에너지, 생산, 건강관리, 자동차, 홈 등을 중심으로 IoT 산업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그 규모는 2020년 기준 1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국내 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50여개 파트너사가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 IoT 파트너스’ 출범식을 진행했다. 전용모듈도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모듈 전문업체 3개사를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로라 전용모듈 10만개를 사전 신청자에게 지난달 말부터 배포하고 있다.
아이리버 최대주주는 SK텔레콤으로 지분 48.9%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