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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고(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실제 이야기와 음악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개막에 앞서 연습 현장을 10일 공개했다. 작품은 오는 1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한다.
공개된 연습 현장을 보면 1988년 그룹 동물원의 연습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에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철저히 연기 합을 맞추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긴장감 넘치는 반면 화기애애한 웃음이 가득한 현장감이 전해졌다.
동물원의 멤버이자 이번 작품의 음악감독인 박기영은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광석 형이 ‘동물원’과 함께 했던 찬란한 날들의 기록”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김광석과 동물원이 함께 음악을 만들고 부르던 시절의 추억을 진하게 회상하며 1988년 뜨거운 청춘을 보낸 중장년 세대들에게 깊은 울림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예술센터(www.koreapac.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02-744-7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