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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요조가 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청춘페스티벌 2015-미생 스테이지’ 무대에 올라 올바른 소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의 문을 열었다.
요조는 “우리는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는데 돈을 쓰는 일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적게 두는 것 같다”며 “부끄럽지만 계획적인 소비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다. 먹고 싶은 걸 먹고, 하고 싶은 걸 할 때마다 무분별하게 카드를 긁어 왔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면 ‘내가 이걸 왜 샀지?’하고 있더라”라며 본인의 소비생활 얘기를 꺼냈다.
‘미생 스테이지’에는 방송인 김구라, 래퍼 타블로, 음악왕 윤종신, 서울시장 박원순, 배우 최민수, 마이크임팩트 대표 한동헌 등이 출연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청춘페스티벌은 9일,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에는 ‘나는 우주왕먼지다’란 주제로 우주의 먼지처럼 작은 존재로 여기고 있는 청춘들에게 가장 작기 때문에 가장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청춘들에게 전달되는 사회공헌페스티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