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손글쓰기 문화확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는 스마트기기의 발달에 따른 디지털소통의 부작용을 보완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것. 아울러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는 손글쓰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를 설치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청 및 접수는 5월 22일까지며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7월경 당선작을 발표한다. 총 30명을 선정하여, 장려상 21명에게는 교보문고 상품권 10만원과 부상을, 우수상 9명에게는 교보문고 상품권 100만원과 부상을 증정하며, 우수작은 유명인의 손글씨와 더불어 교보문고 영업점 내에 전시된다.
캠페인을 주관하는 손글씨문화확산위원회는 신달자 시인을 위원장으로 성석제 소설가, 배한성 성우, 임철순 이투데이 주필, 박종진 만년필연구소 소장, 공병각 캘리그라퍼, 곽효환 대산문화재단 상무, 김민기 교보문고 실장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신달자 위원장은 “우리들의 일상이 기계문명으로 가득 차 피로에 지치게 될 때 손글씨로 엽서 한 장이라도 써 보라, 입가에 미소가 감돈다”며 “교보손글쓰기대회는 결국 무뚝뚝한 가족이나 사회에 내가 먼저 말 걸기, 따뜻한 손잡기 혹은 마음나누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