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신발끈 551㎏ 들어올려 '韓기록' 달성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획득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할 것
  • 등록 2014-03-12 오전 11:33:53

    수정 2014-03-12 오전 11:33:5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오롱스포츠는 신발끈 ‘헤라클레스’로 551㎏을 들어올린 인장력을 인정받아 한국기록원(KRI)로부터 한국 최고기록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장력이란 물체를 늘어뜨리거나 잡아 당기는 작용, 인장하는 힘을 말한다.

헤라클레스는 고강도 원사인 ‘헤라크론사’를 사용한 신발끈의 명칭으로,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시즌 출시한 등산화 ‘하이맥스(High Max)’에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헤라클레스’의 인장력을 인증 받기 위해 지난 8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한국기록 도전 및 월드기네스에 인증의사를 타진하기 위한 도전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도전에는 한국기록원의 오회열 원장을 비롯한 기록검증서비스팀, 해양 경찰 등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헤라클레스’로 성인 남녀 7명이 탑승한 551㎏의 탑승장치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헤라클레스는 이날 도전에서 최종 551㎏(탑승장치 포함 무게)을 들어올릴 수 있는 한국 최고의 인장력을 갖춘 ‘신발끈’으로 기록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기록증서를 수여 받았다.

코오롱스포츠는 한국 최고기록 공식 인증을 정식 획득한 만큼 ‘세계에서 가장 강한 신발끈’으로 월드기네스 등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등재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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