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안수웅 LIG투자증권 센터장은 26일 증시 급락에 대해 “단기적으로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900선이 붕괴된 것은 실망스럽지만 곧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센터장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9시30분에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관망심리와 어제 발표됐던 프랑스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요인 등의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기업들의 실적보다는 환율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 실적이 좋지 않아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떨어졌다”며 “환율은 수출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앞으로는 기업 실적보다는 환율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