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원장은 바로 귀국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몸을 담았다. 책임연구원으로 연구원 생활을 시작한 이후 국제경제실장, 무역투자정책실장을 거치면서 국제통상과 무역분야에서 깊이 있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이름을 날렸다.
국제 통상과 관련된 각종 위원회와 자문단에 채 원장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이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뉴라운드협상대책위원회 위원에서부터 한·칠레 FTA 협상 대표단,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자문위원, FTA 민간대책위원회 위원, 외교통상부 통상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웬만한 무역협정은 모두 채 원장의 손길을 거쳤다.
그는 거시경제와 국제금융, 남북경협 등에서도 상당한 식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경제분야 이니셔티브를 구상하는데 기여했다. 현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채 원장은 오는 14일과 15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전략포럼 2011`에서 둘째날 제5세션의 좌장으로 나선다. 리차드 왓슨 스트래티지 인사이트 공동설립자,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 그룹 회장, 한스-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 등과 `글로벌 코리아의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불확실성의 시대를 관통하는 필승해법, `세계전략포럼(www.wsf.or.kr)`에서 찾으세요. 6월14~1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전략포럼에는 미국 재무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을 비롯해 세계 3대 미래전략가인 리차드 왓슨, 경영의 현자로 불리는 램 차란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략가들이 참석해 독창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