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 2011]`통상분야 20년 한 우물` 채욱 KIEP원장

[Moderator Profile]제5세션 `글로벌 코리아의 미래전략`의 좌장
KIEP 첫 내부출신 원장..FTA, G20 주도, 학식과 실무 양수 겸장
  • 등록 2011-05-31 오후 1:00:05

    수정 2011-06-01 오후 1:36:3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채욱(사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무역과 통상에 있어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다. 연구원으로 20년 넘게 한우물만 판 결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설립 이후 첫 내부출신 원장이라는 영예를 안았고, 임기만료후 최근 재선임됐다.

1953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채 원장은 1977년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직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웨스턴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고 미시간대에서 국제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채 원장은 바로 귀국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몸을 담았다. 책임연구원으로 연구원 생활을 시작한 이후 국제경제실장, 무역투자정책실장을 거치면서 국제통상과 무역분야에서 깊이 있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2002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으로 발탁됐고 한미 FTA 연구단장을 거쳐 2008년 원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1989년 설립된 이후 처음 배출한 첫 내부출신 원장이다. 그는 임기 3년을 채운 2011년 5월 원장에 재선임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을 맡은 이후 연구원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 통상과 관련된 각종 위원회와 자문단에 채 원장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이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뉴라운드협상대책위원회 위원에서부터 한·칠레 FTA 협상 대표단,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자문위원, FTA 민간대책위원회 위원, 외교통상부 통상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웬만한 무역협정은 모두 채 원장의 손길을 거쳤다.

그는 거시경제와 국제금융, 남북경협 등에서도 상당한 식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경제분야 이니셔티브를 구상하는데 기여했다. 현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이같은 공로로 각종 포상을 받기도 했다. 1996년에는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정경제원 장관 표창을 받았고 2008년 한미 FTA 협상 및 홍보 지원으로 국민훈장 모란상을 수상했다.

채 원장은 오는 14일과 15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전략포럼 2011`에서 둘째날 제5세션의 좌장으로 나선다. 리차드 왓슨 스트래티지 인사이트 공동설립자,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 그룹 회장, 한스-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 등과 `글로벌 코리아의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불확실성의 시대를 관통하는 필승해법, `세계전략포럼(www.wsf.or.kr)`에서 찾으세요. 6월14~1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전략포럼에는 미국 재무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을 비롯해 세계 3대 미래전략가인 리차드 왓슨, 경영의 현자로 불리는 램 차란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략가들이 참석해 독창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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