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국내서 1만8천대 팔겠다"

(상보)올해는 1만1천대 판매 목표
  • 등록 2011-05-24 오후 1:14:31

    수정 2011-05-24 오후 1:14:31

[양양=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국내시장에서 연간 1만8000대 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성환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24일 강원도 양양 솔비치에서 열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승행사에서 "연간 1만8000대를 팔되, 올해는 4월에 출시를 했기 때문에 1만1000대를 팔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 상무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기아차의 K5하이브리드와 달리)고유모델로 차별화를 많이 시켰고, 패밀리형 친황경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 만들어졌다"며 "연간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브리드차량의 향후 중고차 가격 하락 우려에 대해선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무상보증 기간을 6년, 12만킬로미터로 늘렸고, 중고차 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차 가치도 많이 보장해주고 있다"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많은 고객들이 걱정을 하고 있어 보상 프로그램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현재 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하고 있고 내년엔 기관 등에 100대 정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같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모델도 준비가 돼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그 실체를 보여주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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