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주 보다 0.11% 하락한 1만6303.59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오전장을 0.18% 하락 마감했던 토픽스 지수는 오후들어 반등해 0.18% 상승했다.
수출주들이 약세장의 선봉에 섰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구매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를 둘러싼 경착륙 우려가 되살아난 탓이다.
무라타 매뉴팩처링과 산요전자가 각각 2.54%, 2.35%씩 급락했으며, 케논과 마쓰시타 전기산업, 소니, 교세라, NEC 등도 일제히 1% 이상 뒷걸음질 쳤다. 도시바와 후지쓰, 샤프, 히타치 등도 모두 하락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3분 현재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증시 등이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 또한 0.02% 하락중이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주 대비 0.44% 상승한 7647.01을 기록했다.
트윈헤드가 6.7% 폭등했다. 주요 종목 중 난야 테크놀러지와 델타전자, 포모사, 난야 플라스틱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청화픽쳐튜브(CPT), 콴타컴퓨터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 밖에 홍콩의 항셍지수가 0.17% 상승중이며,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1.95%, 1.31%씩 올랐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0.23%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