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락 출발한 일본의 토픽스 지수는 전주 대비 1.46% 오른 1601.02로 거래를 마감해 1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정전사태 여파로 오후 1시25분 시세 전송이 중단됐으며, 당시 1.45% 오른 1만5790.82를 기록중이었다.
아시아 수출주들이 크게 올랐다. 달러화가 아시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아시아 수출주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판단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74달러선을 하회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산요과 롬이 각각 3.54%, 3.67% 올랐고, 교세라와 히타치, 샤프, 후지쓰도 2% 이상 상승했다. 케논과 마쓰시타 전기산업, 소니, 미쓰비시 전자, 무라타 매뉴팩쳐링 등도 모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전주 대비 0.62% 오른 6611.9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시간 오후 3시51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0.18% 상승 중이며,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0.8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각각 1.94%, 2.21%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