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경제연구소는 `e스포츠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e스포츠 시장 규모가 지난해 267억원에서 48% 성장한 39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07년 774억원, 2010년 12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프로게임 제도를 도입하고 대규모 국제대회를 주도하면서 `디지털 강국`으로서 세계 e스포츠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100여개에 달하는 대회가 개최되고 240명의 프로게이머와 11개의 게임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e스포츠 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초 인프라 구축과 법·제도 정비 등 성장 기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운영체계 정립, 흥행성 제고, 수익원 다양화 등을 통해 프로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며 게임산업 등 관련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