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12월 27일 9시 40분에 파이낸스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습니다.
핀테크 기업 핑거가 증권형 토큰(STO) 발행·유통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인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O 발행·유통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해당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STO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승인을 취득해 관련 사업이 가능한 기업은 신한투자증권, 갤럭시아머니트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핑거 관계자는 “핑거는 STO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꾸준히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사는 오랜 기간 여러 은행의 스마트 뱅킹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시스템 공급 등을 진행해 오면서 STO 관련 역량을 충분히 갖췄으며 2025년 재차 트라이 해 STO 사업 확장을 위한 절차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핑거는 다수의 금융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하고 있어 스마트 금융 플랫폼 부문의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핑거는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1금융권 ▲현대카드, 롯데캐피탈, OK저축은행, DGB캐피탈 등 2금융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국민연금,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까지 스마트 금융 플랫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에 따르면, 핑거는 NH농협은행으로부터 ‘중소 스타트업 토큰증권 발행인의 발행을 지원하는 공익적 토큰증권 플랫폼(STO 플랫폼)’ 과제를 수주해 연구개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사측은 문제없이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 완료된 STO 플랫폼이 NH농협은행에 전달되면 ▲클라우드 ‘하드웨어 시큐리티 모듈(HSM)’을 활용한 전자지갑의 보안성 강화 ▲토큰증권 발행 비즈니스의 활용성 검증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HSM은 크립토 암호키에 관련된 전용 하드웨어 장비를 지칭한다.
회사 관계자는 “비정형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금융CB업’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핑거 자회사 디는 소비자금융 플랫폼을 제공해 관계 기반 소비자 금융활동 분석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
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