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보잉 787-9' 6호기 도입…기단 늘리며 하늘길 확장

내년 3대 추가 도입 예정
다낭·홍콩 등 신규 노선 운항
미주 운항편도 늘릴 듯
  • 등록 2024-12-20 오전 10:57:41

    수정 2024-12-20 오전 10:57:4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6번째 항공기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전날 오후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추가 도입하고 상업 운항을 위한 관계 기관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한 6호기는 지난 5호기 도입 이후 1년 7개월만에 새로 추가한 기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시트 커버 교체 및 내부 인테리어 개선 작업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증편한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입 기종의 좌석 클래스는 46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 35석과 31인치 이코노미 309석 등 총 344석으로 구성돼 있다.

31인치 간격의 이코노미 클래스는 추가 기단이 들어오는 일정에 맞춰 33인치로 좌석간격을 조정한다.

보잉 787-9는 기체 절반 이상이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연료 효율성이 기존 여객기 대비 20% 이상 높으며, 항속 거리는 1만5000km 이상으로 서울에서 뉴욕까지 고효율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총 3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 내년 말까지 총 9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며 기단 확장과 노선 다양화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나리타, 방콕 등 5개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내년 초 신규 취항이 예정된 다낭, 홍콩에 이어 호놀룰루와 시애틀까지 하늘길을 넓힌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산업에서 기단의 확충은 사업 확장의 핵심과 같다”며 “균형 있는 노선 포트폴리오를 운영해 소비자 편익과 수익성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9일 오후 자사 6호기로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도입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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